조윤희 "이동건 안 좋아해" 솔직 고백...혼전임신 후 3년 만에 이혼사유 재조명 (+로아)
배우 조윤희가 이동건과의 이혼을 간접 언급했습니다.
2024년 7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의 친구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조윤희는 로아를 위해 파자마 파티를 준비하며 로아의 친구 두 명을 초대했습니다. 이날 파자마 파티가 하고 싶었다는 로아는 친구에게 좋아하는 고양이 잠옷까지 양보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로아의 친구가 “오늘은 아빠가 집에 안 오냐”고 묻자 조윤희가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싸웠고 이제 안 좋아해"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와 따로 살아”라며 “이모가 로아 아빠랑 헤어져서 같이 안 사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로아의 친구가 왜 헤어졌냐고 묻자 “싸우기도 했고 이제 안 좋아해”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출연진이 “저런 걸 솔직하게 말하냐”며 놀라자 조윤희는 “거짓말할 수 없으니까”라며 "내가 이런 걸 숨기면 로아가 뭔가 잘못된 건가, 숨겨야 하나 생각할 것 같아서 항상 이야기해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는 따로 살고, 따로 사는 부부도 있고, 할머니랑 사는 집도 있고 다양한 거라고 말해준다. 아빠가 없는 건 아니니까 물어보면 솔직하게 이야기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3년 만에 합의 이혼 전 상당 기간 '별거'
1982년생 현재 나이 41세인 조윤희는 2017년 2살 연상의 배우 이동건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을 맺었고, 같은 해 5월 혼인신고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9월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딸 로아을 낳았지만 3년 만에 합의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으며 이혼 전부터 갈등이 깊어 상당 기간 별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딸의 양육은 조윤희가 맡았습니다.
이동건 "이혼 후 전화할 생각도 못해"
이동건은 SBS '미운우리새끼'의 새 멤버로 합류해 이혼 후 홀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첫 출연 당시 이동건은 이혼 당시 상황에 대해 "이혼 후에 전화 통화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혼 전에 모든 물건을 서로 정확하게 나누고 헤어졌다. 가구는 대부분 제가 다 쓰겠다고 가져왔다"고 털어놓아 시선을 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동건이 딸 로아와 전화 통화가 아닌 음성 메시지로만 대화를 이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로아가 받는 게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 하니까. 그러다보니 전화를 한다는 거는 생각도 못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서로 이혼했어도 나쁜 얘기 안하는건 너무 잘하는거다", "로아가 진짜 사랑스럽더라", "조윤희가 딸을 진짜 똑부러지게 잘 키우는듯", "숨길수도 없고 연예인 자녀는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