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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남의 침 묻은 음료컵 얼음 생선 위 올린 가게 상인 처음 아니다

'대구 서문시장' 남의 침 묻은 음료컵 얼음 생선 위 올린 가게 상인 처음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대구 서문시장에서 한 노년의 생선 가게 상인이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얼음을 재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침 묻은 음료컵 얼음 생선 위 올린 가게 상인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건은 2024년 9월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위생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작은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처음 관련 영상이 올라온 후, "대구 서문시장 쓰레기로 버린 얼음 재사용"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비위생적인 생선 가게에서 버려진 얼음을 다시 사용해 생선을 보관했다"며 이는 식품 위생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마스크와 앞치마를 착용한 노년의 여성이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일회용 컵을 꺼내 음료를 하수구에 버리고, 남은 얼음을 손으로 긁어모아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후 이 얼음을 생선이 담긴 아이스박스에 옮겨 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여러 음료를 버린 얼음을 한꺼번에 재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인의 침과 이물질이 들어일 수 있는 음료컵의 얼음을 모아 재사용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과태료 100만 원 처분에도 재확산된 문제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영상 확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미 지난 4월과 5월쯤 촬영된 것으로, 문제의 가게는 이미 과거에 비위생적인 얼음 사용으로 인해 과태료 100만 원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지만 이후 두 차례 추가 점검을 실시한 결과 더 이상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해당 영상이 다시 확산되면서, 중구청은 민원이 재차 접수되었고 추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음값이 얼마나 한다고 더러워 죽겠네", "인도 길거리 음식 유튜브에서나 보던 장면인데", "정작 본인은 아끼려고 했을지 몰라도 저러다 탈 나고 사망까지 가는 거임", "중국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 가네 이제"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루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쓰레기 얼음 재사용, 재발 방지 대책 필요

온라인 커뮤니티

더불어 과태료 처분이 너무 약하다며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위생 문제는 단순한 실수로 치부될 수 없으며 심각한 사안입니다. 생선과 같은 민감한 식품을 취급하는 가게에서 이러한 행위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대구 서문시장 전체의 위생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하여 중구 관계자는 "지난 5월 제보를 받았던 영상으로, 대구시와 함께 행정처분을 완료했던 사안"이라며 "이번에도 같은 사안일지 몰라 소식을 듣고 바로 해당 가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생적으로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라고 설명해 조금 더 철저한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대구 서문시장과 관련 기관은 재발 방지를 위한 강화된 위생 관리와 규제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