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구속 한소희 모친, 전과 기록 보니...'충격' (+과거, 이혼, 아빠)
배우 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한소희의 개인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3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2일 도박개장 혐의를 받는 신 모 씨(5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2022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원주지역 12곳의 PC방에서 이른바 '바지사장'을 앞세워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신모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바 있으며 이미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한차례 벌금형
신 모씨가 개설한 불법 도박장을 찾은 손님들은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신 씨가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사건을 벌인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 규모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수익 규모와 관련된 부분은 현재까지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도박장 개장 혐의와 관련해 신 씨 외에 다른 구속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일, 모친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자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배우와 전혀 관계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라고 강조했습니다.
2년 전에는 빚투 논란에 '절연' 발표
2년 전에도 한소희는 자신의 모친이 다른 이로부터 채무를 갚지 않고 ‘빚투’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한소희의 모친은 2020년 곗돈 1000만원을 들고 잠적했다는 의혹과 2022년 한소희 명의 계좌로 빌린 돈 8500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이에 당시 한소희는 "5살쯤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 손에서 컸다"며 "어머니와 왕래가 잦지 않아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다. 힘닿는 곳까지 빚을 변제해드렸지만, 이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친과 오랜 기간 연락하지 않고 있다며 '어머니와 절연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발표한 내용과 달리 한소희가 최근까지도 모친 신 씨와 연락을 이어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소희 친모, 정산금 날짜까지 파악
2024년 9월 3일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천륜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끊을 수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진호는 한소희의 데뷔 이후 신 씨의 금전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며 이런 금전 사고를 한소희가 막아주고 또 막아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신 씨가 한소희의 정산금 날짜까지 명확하게 파악해 그날 돈을 빌려달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안 연락 끊었지만...
결국 한소희는 2022년 "모친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경한 입장문을 내고 신 씨와 연을 끊었습니다.
모친 신 씨 또한 이진호와의 통화에서 "더 이상 딸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어떻게든 스스로 돈을 마련해서 채무를 모두 갚겠다. 더 이상 딸에게 연락을 취하지도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진호는 "한소희의 강경 입장문 이후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것은 사실이나, 신 씨가 이후 한소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자연스럽게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는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한 이후로 신 씨가 다시 한소희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구했다는 점"이라며 "신 씨는 한소희 소속사에도 연락을 취해 크고 작은 문제에 관여했다"고 했습니다.
한소희 프로필, 가정사
한편 1994년생 현재 나이 29세인 한소희는 모델로 활동하던 중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던 한소희는 2020년 최대 화제작 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5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외할머니의 손에 자랐으며, 데뷔 전에는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이진호는 한소희가 서울 상경 후 알바와 모델 일로 돈을 벌기 시작했지만, 이 때도 모친 신 씨가 지속적으로 생활고를 호소해 한소희가 조금씩 돈을 보내주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아버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도박 중독은 답이 없다", "저런 사람이 엄마라니", "도박장 개설이라니 도대체 저 엄마는 어떤 삶을 산거냐", "빠른 손절이 답이다", "제발 인연을 끊고 각각 살기를....",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