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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학폭 논란 재조명? 동창 폭로 글 퍼지자 모두 경악한 이유 (+이나은, 닌텐도)

곽튜브 학폭 논란 재조명? 동창 폭로 글 퍼지자 모두 경악한 이유 (+이나은, 닌텐도)

온라인 커뮤니티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최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한 영상으로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나은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와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가해자로 지목되며 대중의 비판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상처를 호소하던 곽튜브가 이나은과 여행 영상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크게 실망했고, 이어 곽튜브가 자신의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과장했다는 동창생의 폭로까지 이어지며 사태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곽튜브 소속사 SM C&C는 즉각 허위 사실임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곽튜브 학폭 논란 재조명, 동창 폭로 글 뭐길래 (+닌텐도)

온라인 커뮤니티

곽튜브는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학창 시절, 가난과 외모 때문에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한 A 씨는 곽튜브의 말들이 모두 과장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곽준빈이 가난과 외모 때문에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라며 "친구들이 곽튜브의 집에 놀러 가거나 그가 어디 사는지 알고 가벼운 놀림을 한 적은 있지만 이를 학교폭력으로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나아가 곽튜브가 닌텐도 DS 절도 사건으로 인해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고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즈음, 곽튜브가 친구의 게임기를 훔쳤고 친구들 사이에서 미움을 받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tvN

이어 곽튜브가 '빵셔틀'이었다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A 씨는 "중학교 1, 2학년 같은 반이었지만, 전혀 그런 적이 없다. 누군가 자신을 건드리면 그대로 갚아주는 씩씩대는 친구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A 씨는 “원래 애들끼리 많이 하는 장난 정도. 준빈이도 (지우개 가루) 뭉쳐서 던진 적 몇 번 있는데 이걸 학교폭력이라고 하면 안 된다. 컴퍼스 찌르기는 누가 한번 하니까 준빈이가 엄청 화냈던 걸로 기억한다”며 “여러 명이 준빈이를 싫어하고 놀린 건 맞지만 신체적 폭력은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체적 폭력은 거의 없었고, 거지라고 놀리는 식이었다. 이게 진지하게 가난하다고 깔본 것은 아니고 그냥 물건을 훔쳐 거지라고 부르는 느낌이었다"며 "과거 (학교폭력을 당한) 일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큰 책임이 있는데 그렇게 묘사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곽튜브의 실제 연락처를 인증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말에 허위 사실이 있으면 고소하라. 수사기관에서 한번 얘기 나눠보자"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의 반박에 글 지운 동창생 누구?

tvN

이러한 주장에 대해 곽튜브의 소속사 SM C&C는 즉각적으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고, 입장문을 통해 A씨의 주장을 세 가지 핵심 쟁점으로 나누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1. 학교폭력의 시기 문제
소속사는 먼저 곽튜브가 학교폭력을 겪은 시점이 고등학교 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튜브는 고등학교 시절 폭력 피해로 인해 자퇴했다고 밝혔으며, A 씨가 주장하는 중학교 시절의 이야기는 곽튜브의 실제 피해 경험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 닌텐도 DS 절도 사건은 허위
특히 A씨가 제기한 닌텐도 DS 절도 사건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하며 명백히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곽튜브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05년에는 닌텐도 DS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당시 그 누구도 DS라는 게임기를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들에게 확인한 결과, 그 누구도 DS에 대해 알지 못했고, 곽튜브가 게임기를 훔쳤다는 기억도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곽튜브 본인 역시 절도 사건과 관련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3. 중학교 시절의 놀림과 괴롭힘의 경계
곽튜브의 소속사는 A씨가 주장하는 중학교 시절의 가난과 외모를 이유로 한 놀림이 곽튜브에게는 분명히 큰 상처가 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소속사는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장난일지라도, 피해 당사자에게는 그것이 결코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우개 가루 던지기나 컴퍼스로 찌르는 행동을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는 것은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곽튜브의 소속사 SM C&C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소속사는 "곽튜브가 이번 영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본인도 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과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곽튜브 이나은 논란

유튜브 곽튜브

곽튜브가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지난 9월 16일 에이프릴 출신 가수 겸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입니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이 제기 된 경험이 있으며, 같은 팀 멤버인 이현주 왕따 가해자로도 지목된 바 있습니다. 그동안 학폭 피해자의 상처와 아픔을 다루던 곽튜브가 이나은과 함께한 영상을 공개하자 그를 지지했던 많은 팬들이 크게 실망했고, 그동안 곽튜브가 보여준 이미지와는 모순되는 모습에 수많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곽튜브의 영상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이나은과의 영상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전해온 학교폭력 피해 이야기가 진실인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빠른 대응으로 대부분의 의문은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곽튜브가 이번 논란을 통해 자신이 겪은 학교폭력의 진실을 추가적으로 설명할지, 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