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이것' (+4편 개봉일,출연진)
"얼마나 재밌길래"...범죄도시3,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이것' (+4편 개봉일,출연진)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3' 하루 관객 수 116만 2598명 돌파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일일 최고 기록 갱신
최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인 '범죄도시' 시리즈 '범죄도시3'가 개봉 6일만에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입니다. 이에 역시 마동석의 주먹이 통했다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시즌4 개봉일도 공개되며 더욱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3 어느 정도로 재밌길래?
2023년 5월 31일에 개봉한 ‘범죄도시3’ 기세가 무섭습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편보다 5일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어 ‘쌍천만’ 영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범죄도시는 영화 시리즈로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빌런이 두 명 출연하며 더욱 박진감과 긴장감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영화에 등장하는 명대사나 쾌감이 느껴지는 마동석의 액션 동작 등은 시청자들이 더욱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며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에 범죄도시3는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기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일일 관객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 수치는 올해 일일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한 '아바타: 물의 길'의 기록인 82만 8253명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흥행한 것으로 알려진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일일 관객 수 125만 7380명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범죄도시3가 이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에상했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범죄도시1, 범죄도시2 모두 흥행하였지만 이번에 개봉한 '범죄도시3'는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막강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본 사람들은 2번 볼 만큼 정말 재밌다고 극찬을 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이에 개봉한 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영화를 본 사람과 안 본 사람들이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정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는 상황입니다.
'범죄도시'가 사랑받는 이유는?
2023년 상반기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손익분기점은커녕 100만 관객을 넘기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교섭'과 '드림'이 유일합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진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한국 영화 위기론도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러한 우려는 마동석표 '핵주먹'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직접 제작과 기획, 주연을 맡은 한국의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는 첫 시리즈 ‘범죄도시1’ 600 만객을 시작으로 ‘범죄도시2’는 1269만 관객을 모으며 천만 신화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범죄도시3'가 천만관객을 돌파하게 된다면 국내에 유일한 '쌍천만'의 신화를 기록한 ‘신과 함께’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범죄의 도시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봉 당일 '범죄도시3'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 20대 남성 김모씨는 머니투데이에 "'범죄도시'는 마석도(마동석 분) 캐릭터가 확실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치는 거 아냐?' 걱정할 필요 없이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30대 남성 박모씨는 "(먼저 개봉한 '범죄도시') 1, 2편이 모두 재밌었기 때문에 3편도 당연히 재밌을 것 같다. 실패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극장에서 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범죄도시3'이 전편들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범죄도시3'의) 1000만 관객 돌파는 확정적이지 않으나 '범죄도시' 시리즈가 (전작들을 통해) 확실하게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들게 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관객을 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범죄도시3'의 빌런이 전작보다 임팩트가 약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빌런을 둘로 나누면서 액션이 많아졌다"며 "액션의 음향 효과 및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적 연대를 극대화해서 극장에서 볼 수밖에 없는 액션을 그려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객들이 '범죄도시' 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더 이상 한국 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 평론가는 "대중이 느끼는 사회적 불안감, (특히) '공권력이 날 지켜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걱정을 '범죄도시' 시리즈는 '민중의 몽둥이' 마석도 캐릭터를 통해 해소시킨다"며 "'범죄도시' 시리즈에는 관객이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명확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계속해서 일정 수준의 관객은 확보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다만 "'범죄도시' 시리즈는 스토리보다는 액션과 웃음 때문에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리즈가) 반복되면 지루할 수밖에 없다. 시즌이 지날수록 이런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범죄도시' 시리즈가 조선족 등 일부 사회 계층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과 관련해 "다양성 사회로 바뀌어 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시리즈를 만들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몰입감 최고' 범죄도시 "실화 사건을 다뤘다고?"
더불어 범죄도시는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부반장인 윤석호 형사가 해결한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동석은 해당 시리즈에 대해 무려 8편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해당 시리즈들의 배경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 개봉한 '범죄도시1'은 2004년 '차이나타운 및 흑사파와 왕건이파 실화 사건'을 그린것으로 2000년대 초반 당시 조선족 밀집 거주지역에서 조직 폭력배들 사이에 패권 다툼이 시도 때도 없이 벌어졌던 시기를 배경으로 다뤘습니다.
당시 조직 폭력배들이 저지른 살인과 폭력 등은 잔인해서 다룰 수 없을 정도이며 상인들은 언제 어디서 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22년에 개봉한 '범죄도시2'는 2008년에서 2012년 사이 필리핀에서 벌어진 연쇄 납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필리핀 살인기업'이라 불린 이들 일당은, 살인이 5건, 납치 강도는 16건, 피해 액수는 6억 5000여만원이었습니다. 해당 일당들은 3명으로 모두 검거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해당 피해자들의 행방은 아직도 알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범죄도시 3에서 모티브로 잡은 이야기는, '일본의 3대 야쿠자 조직인 야마구치구미 검거 사건'과 대만의 조직 '죽련방'의 일본과 대만 등의 조직원들의 마약 제조와 판매, 밀수 등을 실화 사건으로 제작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2016년 7월, 부산 경찰이 인터폴과 공조해 제일교포 출신의 야쿠자 조직원을 검거한 사건입니다. 일본의 3대 야쿠자로 불리는 '이나가와회'가 한국에서 마약을 유통하다, 검거된 사건 중 하나로서 2018년 사건 당시에 '대한민국경찰 역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룬 마약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이나카와카이 간부에 의한 국내 사상 최대 필로폰 밀수 사건으로서, 112KG에 달하고 그에 합당한 값어치는 3,80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화 범죄도시 3에서는 빌런을 주성철(이준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두명으로 구성해 마약이라는 소재로 판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로 '사건의 규모'를 다뤘습니다.
범죄도시4 개봉일과 공개된 정보는?
한편 범죄도시3 쿠키영상에서는 전 시리지 출연자인 장이수가 시즌4를 예고하는 대사와 문장으로 여운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팬들은 벌써부터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개봉 일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하게 개봉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2024년으로 영화 제작진 측은 내다보고 있는 입장이고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한 범죄 소탕작전물을 그렸다고 전해집니다.
심지어 다음 시리즈의 '빌런'은 김무열로 확정됐으며, 이범수를 비롯해 김민재, 이지훈도 범죄도시 3에 출연했던 그대로 확정지었습니다.
이에 마동석 배우는 "4편까지는 내년에 바로 나올 것 같고, 5편은 지금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 조금 더 기간이 걸릴 것 같다"라며 상황을 알렸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시즌4가 찾아온다는 사실에 기쁘을 감추지 못하며 "역시 믿고보는 마동석", "범죄도시만큼 재밌게 본 영화가 없다", "빨리 개봉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