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세야 근황, "결백하다더니"...김강패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송치되자 모두 분노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세야가 조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BJ 세야 침묵으로 답변
서울 강남경찰서는 2024년 9월 12일 세야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세야는 김강패로부터 마약을 받아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찰은 세야 외에도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20여 명에 대한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며, 일부는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40여 분간 진행된 후 세야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는데, 그는 "마약 혐의를 인정하는가?"와 "다른 BJ들과 집단으로 투약했는가?"라는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결백 주장하더니...
앞서 세야는 김강패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구속되자, 동료로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TV 채널에 "1년 6개월 전에 이미 잘못을 자백했고,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고 해명하며 과거의 마약 사건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과거의 잘못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당시 생방송에서 자백한 후 경찰서에 다녀왔고 이후로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언제든지 모발 검사와 소변 검사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근까지 치료를 받아왔고, 앞으로도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이며 재발 방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세야가 실제로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그의 과거 발언과 현재 혐의 사이의 모순이 주목받았고, 많은 이들이 세야의 거짓된 발언에 큰 분노를 표했습니다.
BJ 세야, 아프리카 계정 정지
한편 세야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왔으며 48만 7000여 명에 달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 측은 세야의 구속영장실질심사 소식이 알려진 후 ‘자체기준위반(사회적 물의)’를 이유로 세야의 방송 계정을 정지했으며, 해제일과 정지 기간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된 김씨도 국내 폭력조직 춘천식구파 소속으로 방송에서 조폭임을 밝히고 BJ로 활동해 온 바 있는데, 그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 원어치에 달하는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BJ세야는 1989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 김강패는 1991년 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가지가지한다", "그래서 얘네 누군데", "결백하다면서", "으휴 믿지도 않았음", "제대로 된 처벌 받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