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다섯 개의 하트?"...뉴진스 지지 글 올리자 인스타 반응 폭주...민희진 근황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SNS에 남긴 글과 관련하여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이 입장을 밝히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정국, 뉴진스 지지?
2024년 9월 14일 빅히트 뮤직 측 관계자는 정국의 포스팅 관련 헤럴드POP에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정국은 반려견 계정에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는 글을 남겼는데, 뉴진스가 '파워퍼프컬' 협업 당시 사용했던 색상의 파란색, 핑크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하트를 사용해 뉴진스를 공개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후 정국은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는데, 정국의 SNS 글에 대해 파장이 커진 가운데, 소속사는 정국이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올린 것이라며 지나친 억측과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뉴진스, 민희진 공개 지지
2024년 9월 11일,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하이브와 어도어의 경영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이들은 최근 김주영 신임 대표 체제 하의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 소식을 접한 충격적인 상황을 털어놓았는데, 민지는 “민희진 대표님이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당일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우리 모두 크게 당황했다”고 말한 그는 이어 “소속 아티스트 입장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는 우리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이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하니, 매니저에게 무시당하기도?
특히, 하니는 하이브 소속 매니저에게 직접적인 무시를 당한 경험을 고백해 충격을 주었는데, 그는 “매니저가 내 앞에서 다른 아티스트에게 ‘무시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왜 내가 그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너무나도 어이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면서 “새로 온 대표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려 했다.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고 느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마지막으로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민희진 대표가 경영과 프로듀싱을 통합적으로 이끌던 원래의 어도어”라며 “하이브와의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어도어가 원래대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그는 방시혁 회장과 하이브 측에 9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를 원래 자리로 돌려달라고 재차 요구하며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었으며, 해당 영상은 업로드된 지 3시간 만에 삭제됐고, 유튜브 채널 또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민희진, 가처분 신청 제출
한편, 민희진 전 대표 측은 9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며 어도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번 해임은 주주 간 계약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법원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결정에 반하는 조치"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강하게 예고했습니다.
또한, 민 전 대표 측은 11월 2일 이전에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그녀를 이사로 재선임한 후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으며 하이브에 대해 "계속된 계약 위반, 업무 방해, 명예훼손 행위를 중단하고,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인 경영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국 멋있다", "뉴진스는 죄가 없지", "뉴진스 잘 해결되길", "이게 맞지 어른들아 제발", "하이브는 뉴진스 위하는 척 좀 그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