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김재중 근황, 부모님 위해 만든 집 공개 후 부친 폐암 수술 전해...과거 사생 피해 재조명
'편스토랑' 김재중이 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걱정한 사연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김재중, 부친 폐암 고백
2024년 9월 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김재중과 이찬원이 출연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김재중은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는 대화 중 "수술하신 거 생각하면 되게 건강하신 거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드러내자 김재중은 "아버지가 두 번 정도 큰 병치레를 하셨다. 병원 못 갔으면 돌아기실 뻔 했다. 폐암 판정을 받으셔서"라며 당시 상황을 전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아버지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김재중은 "정말 심장이 철렁했다. 아직도 누나들이랑 얘기한다. 아버지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고"라며 심경을 토로했고, 이에 아버지는 "아들 덕분에 건강을 찾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건강검진을 하니 폐암이라기에 수술을 해야했는데 아들 재중이가 당장 수술 가능한 병원을 사방으로 알아봤다."고 말한 부친은 "덕분에 수술을 금방했다. 최근 병원을 갔더니 완치라더라"라며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재중은 "부모님이 만나면 하시는 말씀이 '아들 아니었으면 우린 이 세상에 없다'. 치료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저는 그런 말씀 하지 말라고 하는데 뿌듯하긴 하다. 저로 인해 건강하다는 말이"라며 뭉클함을 전했습니다.
김재중, 부모님에 대한 애정 드러내
그는 "지금 폐가 절반이 없으시다. 다 잘라내서. 부모님이 편찮으시고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녹색이 많은 공간이 좋을 것 같았다."라며 "실제로 이곳에 와서 부모님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 특히 아버지"라며 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화장실 청소를 끝낸 김재중은 아버지와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는데, 영상을 시청하던 김재중은 "30대 후반이 돼서야 아버지랑 손을 잡기 시작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의 부모님은 김재중에 "곧 40살인데 언제 결혼할 거냐"라는 '단골 잔소리'를 해 김재중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재중, 사생 피해 고백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김재중은 과거 20년간 자신을 괴롭힌 사생택시에 법적 대응을 선포하고 사생이 집에 무단 침입했다는 사실을 고백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먼저 김재중은 사생택시를 향해 "차량 6대 전부 블랙박스 영상 포함 촬영해 앞으로도 더 수집할 예정이다"라며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길 바란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이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집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떴는데 자신의 몸 위에 올라와 있는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기겁했다"며 "‘설마 꿈이겠지’ 싶어 억지로 잠을 자려 했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여전히 그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 몰래 집에 들어온 사생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피해를 고백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보기 좋다", "정말 좋은 부모님들의 표본", "부모님이 너무 잘 키우셨다", "반듯하게 잘 컸네", "아버님 아프시지 말고 오래 건강하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