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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만취 벤츠녀' DJ예송, 국위선양 호소 안 통하자 태도 돌변...출소 예정일은? (+나이)

'강남 만취 벤츠녀' DJ예송, 국위선양 호소 안 통하자 태도 돌변...출소 예정일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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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5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DJ 예송(안예송) 항소심에서도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2024년 9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예송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지만 안 씨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자 항소했습니다. 

 

"사고 후에도 개만 끌어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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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일 새벽, DJ 예송(안예송)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흰색 벤츠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았고, 가해 차량은 약 100m를 더 주행한 뒤에야 멈췄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사고 후 안 씨는 자신의 반려견을 끌어안고만 있을 뿐 구호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엄마랑 통화하게 해달라"며 경찰에게 요청하는 모습으로 공분을 샀습니다.

 

 

이중 뺑소니, 사과문 내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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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안예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습니다.

또 검찰 조사 결과, 안 씨가 오토바이 사고 10여 분 전에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이중 뺑소니'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도주 위험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된 안예송은 모친을 통해 유가족에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아버지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다. 대체 왜 고인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습니다. 

 

피해자 탓+국위선양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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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안예송의 변호인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측의 일부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당시 변호인은 “피해자가 2차로로 갔으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다”, "오토바이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변론했습니다.

 

 “연예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춰 해외 공연하며 국위선양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는데,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2024년 7월 9일, 안예송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으나 검찰과 안 씨 측 모두 항소했습니다.

 

"꿈도 포기 하겠다" 재차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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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6일 열린 항소심에서 새로 선임된 안 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안예송이 기억하지 못한 상황에서 운전한 것은 사실이고 알코올 부분은 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정신과 치료와 알코올 중독 치료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 집의 보증금을 빼며 합의금을 마련 중이다. 다시 DJ로 돌아간다거나 국익을 위해 일했다고 선처를 구하는 것 없이 늘 반성하겠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예송 또한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저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절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의 직업도, 꿈도 포기하고 운전면허도 평생 따지 않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예송, 징역 10년 확정시 33세에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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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0년생 현재 나이 23세인 안예송은 한국과 중국 클럽씬에서 DJ로 활동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과거 사업 파산 후 아내와 이혼했으며 곧 성인이 되는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료들은 생전 피해자가 파산의 영향인지 잠자는 시간 외엔 늘 배달 일만 성실히 했다고 증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심의 징역 10년 선고가 확정되고 중간에 가석방이 없다면, 안예송은 33세가 되는 2034년 2월 3일에 출소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부탁이다... 가석방없는 무기징역 때려라", "다시 봐도 국위선양 주장은 얼척이 없다", "한 가정을 파탄냈는데 무기징역도 아니고 봐달라고?", " 듣보잡 DJ가 국위선양ㅋㅋ", "음주운전은 한번만 하는 사람 없다", "벤츠타면서 몇만원 대리운전비 아끼려다 인생 종친건가", "사람 찢어 죽여 놓고 강아지 챙겨 나오는거 보고 싸이코패스인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